삼성전자,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참가…HVAC솔루션 소개

삼성전자는 15일부터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컨퍼런스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에서 다양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소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했다. 내장형 와이파이(Wi-Fi)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은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됐다.

1Way 제품은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해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지원 △ AI 음성 비서 '빅스비'로 실내 온·습도 조절 등 에어컨 기능 간편 제어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 가능하다.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이 행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가 주최하는 아시아 공조 컨퍼런스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이 참가했다.
백혜성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ASHRAE가 주최하는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