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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아마존 등 7개사 13조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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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아마존 등 7개사 13조 투자 약속

글로벌기업 7개사, AEPC 정상회의 계기 90억불 투자 발표
아마존웹서비스 2031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투입 계획
한국의 첨단 산업 경쟁력 인정..."글로벌 투자 허브 만드는 데 노력할 것"
이재명 대통령(사진 가운데)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카레나 칸실레리 유미코아 본사 배터리사업부 대표,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이재명 대통령, 반 홀 코닝 한국 총괄사장, 뷔 트란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태지역 CEO,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경성 코트라 사장. 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대통령(사진 가운데)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카레나 칸실레리 유미코아 본사 배터리사업부 대표,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이재명 대통령, 반 홀 코닝 한국 총괄사장, 뷔 트란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태지역 CEO,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경성 코트라 사장.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약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한국의 첨단 산업 경쟁력이 인정 받으며 세계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계기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쉽에서 7개사가 총 90억 달러, 한화 13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는 오는 2031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와 만나 "대한민국은 투자에 대해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마존 외에도 르노(Renault),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코닝(Corning), 에어리퀴드(Air Liquide), 지멘스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유미코아(Umicore) 등이 향후 5년 동안 총 90억 달러의 직·간접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주로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바이오 등 전략 산업에 유치됐는데 한국의 첨단 산업 경쟁력이 해외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이끈 요인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는 "한국은 AI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며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는 2031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산업부도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신뢰의 표시이자 한국이 세계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입지·환경·노동 분야의 규제 개혁과 재정 지원,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한국을 글로벌 투자 허브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