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타이어, WRC 스웨덴 랠리 성료…혹한 속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 입증

글로벌이코노믹

한국타이어, WRC 스웨덴 랠리 성료…혹한 속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 입증

눈길·빙판 300㎞ 18개 SS 진행…전용 아이스 랠리 타이어 공급
토요타 에반스·마틴 우승…다음 3월 케냐 사파리 랠리 개최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이 지난 15일(현지시각) 2026 WRC 스웨덴 랠리에서 눈길 코스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이 지난 15일(현지시각) 2026 WRC 스웨덴 랠리에서 눈길 코스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공급한 2026 WRC 스웨덴 랠리가 혹한 환경 속에서 마무리됐다.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수준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라운드 스웨덴 랠리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스웨덴 우메오(Umeå) 일대에서 열렸다. WRC 유일의 아이스 랠리인 스웨덴 랠리는 전 구간이 설원과 빙판으로 구성된 환경에서 총 300km,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진행됐다. 극한 노면과 급격한 온도 변화 속에서 드라이버들의 정밀한 차량 제어 능력과 타이어 성능이 승부를 가르는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기에 아이스 랠리 전용 레이싱 타이어 ‘윈터 아이파이크 SR10W’를 공급했다. 특수 스터드 핀과 비대칭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눈길과 빙판 노면에서 접지력과 제동 성능,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엘핀 에반스(Elfyn Evans)와 스콧 마틴(Scott Martin)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 드라이버는 지난달 열린 2026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2위에 이어 누적 60점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유지했다.

다음 3라운드는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케냐 나이바샤(Naivasha) 일대에서 열리는 ‘사파리 랠리 케냐(Safari Rally Kenya)’로 이어진다. 자갈과 진흙이 섞인 거친 노면과 급변하는 기후 조건으로 WRC 대표 난코스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개국에서 2000km 이상의 실차 테스트를 통해 고성능 랠리 타이어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2025 시즌부터 WRC 전 클래스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과 모터스포츠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