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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곶자왈에서 환경 보호 활동…“제주의 푸른 숨결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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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곶자왈에서 환경 보호 활동…“제주의 푸른 숨결 함께 지켜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MOU 체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LCC 3사 임직원 110여 명 동참
개가시나무 등 500그루 심재…'녹색 경영' 실천
곶자왈 환경 보호 활동 참여자들이 함께 나무를 식재하는 모습. 사진=진에어이미지 확대보기
곶자왈 환경 보호 활동 참여자들이 함께 나무를 식재하는 모습.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제주 곶자왈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항공업계 임직원들과 손잡고 대규모 식수 행사를 전개하며 녹생경영 실천에 나섰다.

진에어는 지난 25일 제주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환경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림 자원과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숲을 복원하는 일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활동 장소인 곶자왈은 과거 용암이 흐른 지대에 형성된 자연림으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식수 행사는 올해부터 체계적인 협조 체계 아래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는 진에어를 비롯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통합 LCC 출범을 앞둔 항공사 임직원들이 모였다. 특히 올해는 △대한항공 제주지점 △아시아나항공 제주지점 △한국공항(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관계자 △지역 주민까지 합세해 약 1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개가시나무 250그루와 종가시나무 250그루를 포함해 총 500그루를 식재했다.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외래 식물인 왕도깨비가지를 제거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지상뿐 아니라 하늘에서도 환경 보호 홍보 활동이 이뤄졌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제주행 항공편 내부에서는 승객들에게 곶자왈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기내 안내 방송을 송출했다.

진에어는 “통합 LCC 출범을 함께 준비하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직원들과 뜻깊은 일에 한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는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하며 녹색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제주의 산과 바다를 지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9년 수월봉 환경 정화로 시작해 2022년에는 항공업계 최초로 제주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양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2023년에는 해양경찰청과 손잡고 차귀도 일대 대규모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보호 범위를 도서 지역까지 확장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