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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IG,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공동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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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IG,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공동 구축 나선다

상용차 충전 운영 역량과 전력 변환 기술 결합…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협력 구체화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좌)와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좌)와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회사 LS이링크와 전원시스템 전문기업 동아일렉콤이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과 충전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이링크와 동아일렉콤은 전날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충전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LS와 LIG그룹이 방위산업, 전력,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LIG그룹이 지난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한 동아일렉콤과 LS이링크가 협력에 나서면서 양 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와 노진복 경영전략실장,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이사와 최재훈 미래에너지사업부장, 장용준 EV전략사업팀장, 류지현 LIG 전략기획실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대규모 전기버스 충전 시장에서 쌓은 LS이링크의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과 동아일렉콤의 약 50년간 축적된 전력 변환 기술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출력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형 모빌리티에 특화된 차세대 충전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240kW급 고출력 충전 솔루션 공급 확대 ▲충전 인프라 운영·관제 및 유지보수 협력 ▲대형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충전 모델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한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는 “전기 상용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품질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동아일렉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친환경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는 “이번 MOU는 상용차 충전 시장을 선도하는 LS이링크와 함께 시장에 진출하는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품질 충전기 공급을 통해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양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LS이링크는 전국 주요 운수사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5000대 이상의 버스·택시 등 기업형 대규모 차량(Fleet) 고객을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 충전 사업자다. 충전소 설계부터 고전압·대용량 충전 서비스 운영, 통합 유지보수까지 일괄 제공하며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동아일렉콤은 통신과 방산 등 정밀 분야에서 전력 솔루션 기술력을 쌓아온 전문기업이다. 양사가 공급 확대에 나서는 240kW급 디스펜서형 충전기는 전력 분배 장치와 충전 노즐을 분리한 구조로, 공간이 제한적인 버스 차고지에서도 효율적인 설치가 가능하다. 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열관리 기능을 강화한 설계를 적용해 열악한 차고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