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입찰서 215㎿ 확보…기존 수주 사업 이행에 역량 집중
소듐이온 배터리 개발·AI 기반 운영 기술 강화…ESS 사업 고도화
소듐이온 배터리 개발·AI 기반 운영 기술 강화…ESS 사업 고도화
이미지 확대보기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3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단기적인 수주 확대보다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LG엔솔은 5일 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가격 경쟁을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보다 제한된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업 내실을 다지는 데 무게를 두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단기적인 물량 확보보다 한정된 자원과 인력 내에서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차 입찰에서는 광양 96㎿와 표선 40㎿ 등 총 136㎿를 수주했다. 이는 당시 전체 입찰 물량 565㎿의 약 24%에 해당한다. 2차에서는 해남 지역에서 79㎿를 확보하며 전체 물량의 약 14%를 차지했다.
이번 불참 결정은 최근 회사가 내세운 사업 운영 방향과도 일치한다. 이창실 LG엔솔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 3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ESS 사업에서는 기존에 확보한 중앙계약시장 물량과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중심으로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G엔솔 관계자는 "배터리 셀 경쟁력에 BMS·AI 기반 운영 기술을 더해 고객이 ESS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