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중은행이 2분기에도 계속 높은 대출 문턱을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가계대출 후속 대책을 계속 내놓으며 시중은행에 꾸준히 규제 강화 신호를 준 결과다.
당초 정부의 규제 효과가 점차 떨어지면 연초부터 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국내 은행의 2분기 가계대출 태도 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다. 대출 태도란 말 그대로 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태도다.
이 지수가 0보다 낮으면 은행들이 대출 조건을 강화하며 소극적으로 대출에 나선다는 의미다.
특히 주택 관련 대출 태도는 마이너스 8이다.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의 마이너스 3보다도 낮다. 반면 기업대출은 플러스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는 플러스 3이고, 중소기업은 0이다. 대기업 대출은 다소 완화했고, 중소기업은 전분기 수준이란 뜻이다.
최근 증시 호조로 가계의 투자자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신호다. 기업대출 수요는 중동 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대기업(14)과 중소기업(28) 모두 올라간 상태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은 기업의 운전자금과 가계의 생활자금 위주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은행 금융기관도 신용 리스크와 대출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다. 최근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서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0.59%에서 올해 2월 0.76%로 상승했고, 중소기업만 놓고 보면 0.72%에서 0.92%까지 올랐다.
한마디로 대내외 불확실성과 취약차주의 상환능력 저하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