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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선로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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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선로공사 본격화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의 지하 구조물 공사가 완료돼 열차가 달릴 수 있는 지하철 선로공사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에 1단계 공사가 완료돼 김포공항에서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신논현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기존 1단계 구간을 연장하는 2단계 공사는 2013년 3월 현재 지하구조물 공사가 완료돼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시스템 등 제반 후속 공사 완료 후 열차 시험운행을 거쳐 201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2단계 선로공사는 신설되는 노선으로는 국내 최초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패널을 그대로 지하철 선로의 바닥판으로 설치하는 B2S(Ballasted track To Slab track) 공법이 사용된다는 것이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B2S공법은 그동안 내구성 및 시공성이 뛰어나 서울메트로에서 1~4호선 기존 운영노선의 선로 교체에 사용해 왔다.

시스템 공사는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열차운행의 안전과 정확성을 확보해 주는 열차제어 신호 시스템, 운영 요원간의 소통과 승객을 위한 정보통신, 역무자동화 설비 등이 있으며 지하철 공간의 환경과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된다.

시는 각 분야별 후속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철 차량을 투입해 시험운행을 하면서 제반시설 및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