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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귀신동굴' 등 발암물질'풀 풀~'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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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귀신동굴' 등 발암물질'풀 풀~'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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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기자]13일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된 상당수의 소유·사용 건물들의 석면제거 여부를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태다.

우선 서울대공원의 경우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년 간 석면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 137곳 중 65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주요 검출 장소는 ▲호주관 1층 관람통로 천장(백석면 5%, 갈석면6%) ▲서울대공원 내 동물원정문 앞 화장실 등 17개 화장실의 천장 ▲청계산휴게소 1층 식당 천장(백석면이 6)% 등이다. 하지만 이곳의 석면제거 여부를 서울시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10월 석면조사가 진행된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조사대상 57곳 중 19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과학오락관 1층 오락실 천장 212㎡에 백석면이 3%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지난해 7월 제거 작업을 실시했으나 석면이 검출된 동물공연장 1층 직원식당 천장과 열대동물관 1층 다목적실, 태백앵무새관 등은 현재까지 제거여부는 확인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랜드의 경우 오래된 건축물이 많아 석면검출율이 높았으나 민간이 운영하고 있어 석면검출 작업에 대한 협의점을 못찾고 있는 상태도 알려져 있다.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년 간 조사된 서울랜드는 대상지 68곳 중 42곳 약 62%의 장소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주 검출 장소는 ▲SFC치킨/햄버거 1층 휴게실 천장 ▲던킨도너츠 남자화장실 천장과 벽 ▲돌아온 후크선장 미로 천장과 벽 ▲귀신동굴, 이야기나라, 착각의 집 등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나 석면제거 작업 실시 여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조사대상 86곳 중에서 74곳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검출된 장소는 ▲대강당 1층 강당 옆 복도 천장 ▲화장실 천장 벽 등이다.

어린이도서관은 ▲문화관 2층 휴게실 복도 천장 ▲3층 전산실 천장 등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나 현재까지 제거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서울숲공원 10곳 중 4곳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서울 풍납영어마을은 4곳 수유영어마을은 2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시립청소년수련관은 구로, 서대문, 성동, 성북, 수서, 은평, 중랑, 강북, 보라매, 금천, 노원, 동대문, 망우, 목동, 화곡에서 검출됐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서부, 강서, 도봉에서 검출됐으며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등 25개 시립복지관에서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