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및 상업시설 결산...2008년 이전수준 회복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같은 기간 상업시설 경매시장 낙찰률도 28.9%로 전년대비 2.9% 포인트 증가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도 3.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감정가대비 낙찰가율은 63.4%로 작년 동기 대비해선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10년 내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아파트 경매시장은 중소형 아파트에 집중됐다. 상반기 중 가장 응찰자수가 많이 몰린 수도권 경매 아파트는 지난 4월 낙찰된 성북구 길음 현대아파트 101동 1203호(60㎡규모)로 6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2억5000만원의 116%인 2억 8911만원에 낙찰됐다. 다음으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주공 아파트는 지난 3월에 낙찰, 5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13%인 2억1897만원에 낙찰됐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올 하반기 아파트 경매시장은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진 물건은 상당히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매개시결정 이후 보통 5~6개월 전후에 첫 번째 경매 기일이 잡히는 것을 감안하면 8월 이후 주거시장 경매물건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하로 인해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상업시설 경매시장에서도 대형 물건들이 속속 낙찰됐다. 상반기 중 수도권에서 감정가 10억원 이상 상업시설은 190여건 낙찰됐으며, 이는 전체 낙찰물건 중 13.2%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울러 10억원 이상 상업시설 평균 유찰 횟수는 2.2회로 상업시설 평균인 2.9회에 비해서도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중 가장 고가에 낙찰된 물건은 지난 3월 낙찰된 서울 종로구 소재 구 단성사빌딩으로 감정가 962억6920만원의 약 60%인 575억원에 낙찰됐다. 두 번째로 높게 낙찰된 물건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여객자동차터미널 중 일부 호실로 감정가 425억2600만원의 49%인 208억5010만원에 낙찰됐다.
일각에선 금리인하 폭에 비해 낙찰가율 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주거시장에 대한 낙찰가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거시장으로 쏠렸고, 임차인 보호 목적으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상반기 중 계속 이슈가 되면서 상가 투자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