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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에 수도권 신도시 분양지역 방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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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에 수도권 신도시 분양지역 방문해 볼까?

사진=GS건설 제공
사진=GS건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지방 등 각 지역을 오가는 교통망의 개통 및 착공으로 수혜를 입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보장되고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교통 환경까지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설 연휴는 귀성길과 귀경길을 이용해 그동안 눈 여겨 봤던 아파트나 분양을 앞둔 유망단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호재가 기대되는 수도권 신도시 분양 소식 중 세 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서~평택간 KTX 개통지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성남, 평택까지 이어지는 KTX 지하 노선인 수서~평택간 KTX 개통이 오는 8월로 정해지면서 인근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서~평택 KTX 노선 개통으로 신설되는 역은 강남 수서역, 동탄역, 신평택역(가칭)이다. 신평택역 일대 및 평택 주택시장, 수서역과 가까운 위례신도시, 동탄역 인근 동탄2신도시 등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KTX 수서역 인근 송파구 문정도시개발지구에는 오피스텔과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잇따라 분양 중이다. 동탄2신도시 일대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1479가구)' '동탄 더샵(745가구)' 등 대형건설사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 일대

정부는 지난 1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총사업비 6조7000억원의 민간투자(민자)를 유치해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6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1단계인 서울~안성(71㎞) 구간은 2022년, 2단계 안성~세종(58㎞)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구리와 하남, 용인, 안성, 세종시 일대가 주목할 만한 지역이다. 강북 보금자리와 강일 공공주택지구, 용인 처인구고림택지개발지구 일대의 분양에 관심이 예상된다.

◆일산 GTX 호재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제3차 민자활성화추진협의회'를 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추진으로 A구간(일산~삼성) 등 3건의 민자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이 사업의 A구간인 일산과 지하철 삼성역을 연결해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장거리 통근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GTX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일산 킨텍스 일원에서는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가 분양 중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GTX 킨텍스역(가칭)은 물론 한류월드 개발사업 부지와 인접해 있어 투자수요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이마트타운, 롯데빅마켓,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하 4층, 지상 48~49층, 모두 1020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