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17년 하반기부터 올들어 1월까지 서울지역에서 분양된 중·대형 건설사의 사업지 가운데 1순위 물량이 미달을 기록한 곳은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가 유일하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이틀 동안 진행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전체 1순위 730가구 청약모집 결과, 총 117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6 대 1을 기록했다. 반면에 전용기준 84㎡(실사용 면적 32평형) 1순위 청약분은 전타입 마감됐다.
이같은 115㎡(실사용 면적 43평형) 1순위 물량의 청약 미달은 어느 정도 예고된 바 있었다.
박씨는 "사방이 확 트인 입지와 생활편의시설, 3년 후 중학생이 될 자녀의 학군을 고려한다면 아이들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분양가를 9억원대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높아서 부담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던 것.
주택분양 전문가들도 광진구는 신규 아파트가 많은 곳이 아니어서 이번 미달 사태가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의 1순위 일부 물량의 청약미달 원인으로 ‘높은 분양가’를 꼽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주택보증공사에서 분양보증 승인을 안 해준다. 그러면 그 돈이 오롯이 다 청약에 들어가야 하기에 수요자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높은 분양가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했다.
“만약 9억원 아래로 분양가가 책정됐더라면 (1순위 청약)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밝힌 권 팀장은 "40평대 아파트는 실수요자에게 이상적인 평수지만 가격 부담 때문에 더 적은 비용을 찾는 수요자가 갈라지고, 자기자본이 많은 수요자도 그 가격이면 굳이 광진구가 아니라 다른 지역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한번 더 수요가 갈라진다"고 설명했다.
권일 팀장도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워낙 개방감이 좋아 나중에 공원 조망권 등 요인을 고려할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요가 채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31일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