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부산시, 조합에 시공사 선정 총회 연기 권고

21일 문현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2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과의 수의계약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부산시의 총회 연기 권고에 총회 일정을 다음 달로 늦췄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자 부산시가 오는 31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산시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시공사 선정 총회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총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다음달 경 총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현1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연기되면서 GS건설의 문현1구역 시공권 확보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남동천로 58 일대에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 아파트 7개동 22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조 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 부산지역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꼽힌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