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에너지 전문매체 피브이매거진(PV-magazine)에 따르면, 한전-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우즈벡 에너지부가 발표한 20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사업의 입찰에서 최종 입찰자로 선정됐다. 최종입찰을 통과한 팀은 한국을 포함해 모두 11개다.
우즈벡 정부의 2030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실시한 예비 입찰에 전세계 54개팀이 참여했다. 우즈벡 에너지부는 최근 셰라바드 200㎿ 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을 통과한 11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입찰 통과팀에는 한전-삼성물산 외에도 중국 징코파워(Jinko Power)·라이젠(Risen)·TBEA신장선오아시스 등 3개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마스다르(Masdar), 사우디아라비아 ACWA Power, 일본 마루베니상사, 인도 NTPC와 스타트업 리뉴파워(ReNew Power), 노르웨이 스캐텍(Scatec), 프랑스 토탈 에렌 등이 포함됐다.
현재 화력발전으로 국가 전력의 80%를 조달하고 우즈벡 정부는 얼마 전 2030년까지 국가 전력 공급의 25%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셰라바드 프로젝트는 2030 신재생에너지의 첫번째 프로젝트이자 핵심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