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36개국의 유학생 총 94명에게 올해 2학기 장학금 총 3억 7000만 원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장학생들을 성적뿐 아니라 학업태도·성취도·재정지원 필요성·향후 사회공헌계획 등을 종합심사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해외 유학생 장학금 지원활동을 2010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상·하반기 2차례 나눠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3년 이후 대상국가와 선발학생의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 원으로 올렸다.
2010년부터 12년간 누적 장학금 기부액은 총 79억여 원, 장학생 수도 2027명에 이른다.
부영그룹은 장학사업 외에도 교육시설자재·문화시설 기증,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부문에 걸쳐 사회 환원의 나눔경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부영그룹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회공헌 기부 총액은 8700억 원이다. 지난 2014년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