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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스마트 시설물 관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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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스마트 시설물 관리 시스템 도입

K-테스트베드 제공…국내 벤처기업 신기술 판로개척 지원

QR코드 시설물 관리 시스템 작동 시연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QR코드 시설물 관리 시스템 작동 시연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K-테스트베드 시범사업으로 올해 인천공항 화장실·환경미화 장비 관리에 벤처 업체 샤플앤컴퍼니 QR코드 시설물 관리 시스템 ‘하다(HADA)’를 시범 적용한다.

‘K-테스트베드’는 정부·45개 공공기관·민간기업이 참여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시제품 실증과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 사업이다.
공사는 중소기업 신기술 실증지원과 관련해 인천공항 K-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월22일 항공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상생플러스 간담회’에서 K-테스트베드 제공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인천공항 K-테스트베드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HADA 서비스는 시설물 점검결과를 기존 종이점검표 대신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핸드폰으로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공사는 HADA 서비스 시범적용을 통해 시설물 관리 기록을 전산화하여 점검 시간·내용 및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분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1200개소가 넘는 인천공항 화장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DA 서비스는 여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1‧2여객터미널 출발층 및 환경미화장비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점차 확대적용 할 예정이다. 고객 불편·긴급 상황 발생 시 여객이 직접 QR코드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인천공항 맞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류진형 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동시에 여객에게는 스마트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공항경쟁력 강화·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공표했으며, 사회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일자리 보호를 목표로 제시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