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테스트베드’는 정부·45개 공공기관·민간기업이 참여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시제품 실증과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 사업이다.
이번 인천공항 K-테스트베드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HADA 서비스는 시설물 점검결과를 기존 종이점검표 대신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핸드폰으로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공사는 HADA 서비스 시범적용을 통해 시설물 관리 기록을 전산화하여 점검 시간·내용 및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분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1200개소가 넘는 인천공항 화장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DA 서비스는 여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1‧2여객터미널 출발층 및 환경미화장비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점차 확대적용 할 예정이다. 고객 불편·긴급 상황 발생 시 여객이 직접 QR코드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인천공항 맞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류진형 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동시에 여객에게는 스마트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