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우수협력사로 참석대상을 축소했다. 한화건설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한화건설 최광호 부회장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지속성장하기 위한 필수적 사항이다"며 "함께 노력해주신 협력사 분들께 감사하고 '함께 멀리' 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대근토건 김대근 대표이사는 "동반성장 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제도부터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경영닥터제 등에 대한 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고 있는만큼 자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동반성장 펀드 조성·신용보증 지원·네트워크론을 통한 간접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를 신설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