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와 품질경영학회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 중심의 품질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전통적 품질에서 Quality 4.0으로의 전환에 따라 한국품질(K-Quality)만의 고유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규명함으로써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발전을 위한 혁신 동력을 발굴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김명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김인식 국방기술품질원 생산품질경영본부장·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이준혁 현대삼호중공업 고객지원부문장·김광재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최정일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등 7명의 품질경영 전문가가 참석해 협력적 산업생태계 조성과 혁신형 산업구조 전환을 주제로 토론하였다.
패널로 참석한 김명호 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4000km 이상의 고속도로를 관리하면서 AI 기반의 도로파임 자동 탐지·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요소기술과 기존산업의 융복합으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위기가 양립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변화를 헤쳐나가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자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협회는 '디지털전환·ESG를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기관'이라는 중기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공장·인공지능·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