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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연마 ‘레일밀링차’ 제작 착수…기존 연마차 대비 33배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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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연마 ‘레일밀링차’ 제작 착수…기존 연마차 대비 33배 효율

린징어에서 2024년 4월까지 도입…계약금 150억원
손상된 레일을 칩 형태로 연마하는‘레일밀링차’ 시스템 구성도. 사진=국가철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손상된 레일을 칩 형태로 연마하는‘레일밀링차’ 시스템 구성도.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레일밀링차’ 설계를 완료하고 제작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일밀링차는 손상된 레일을 칩(Chip) 형태로 자르거나 연마하는 작업 차량이다. 철도공단은 선로 유지보수 작업의 고도화를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연마 작업효율이 기존의 레일연마차(0.03mm/1회)와 비교해 레일밀링차(1mm/1회)의 경우 33배가 높다. 연마로 인한 쇳가루, 분진이 덜 발생하는 이점이 있어 환경친화적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승차감 향상과 레일 수명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속·일반철도 노선에 처음 도입되는 이번 장비는 정부의 ‘철도시설 유지보수 장비 현대화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기계화 작업을 통해 선로 보수작업을 고도화하고 유지보수 품질을 향상해 안전한 열차 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스트리아 ‘린징어(Linsinger)사’에서 차량을 제작하고 내년 12월부터 국내 성능검증과 시운전을 거쳐 2024년 4월까지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150억원이다.

이인희 기술본부장은 “레일밀링차 등 첨단장비 기반의 선로 유지보수 시행으로 열차 운행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선진 장비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