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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감동', 인천공항서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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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감동', 인천공항서 다시 한번 느낀다

인천공항-고양국제꽃박람회 ‘ESG경영 업무협약’ 체결

22일 오전 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재)고양국제꽃박람회 ESG경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오른쪽) 사장과 이동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이 22일 공항공사에서 ESG경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오전 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재)고양국제꽃박람회 ESG경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오른쪽) 사장과 이동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이 22일 공항공사에서 ESG경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내 하늘정원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에서 시민들이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자료사진=인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국제공항 내 하늘정원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에서 시민들이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자료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청사 안팎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ESG경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원의 선순환과 전시, 관광 분야 협업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종료 후 전시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고 박람회 홍보장소를 공항 내에 제공키로 했다. 이후 합동 기획 전시와 정원 조성, 협력사업 발굴.공동마케팅 시행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자원의 공익적 활용과 지역 관광 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기존의 경우 수준 높은 작품인 박람회 화훼조형물은 행사 기간에만 관람이 가능해 아쉬움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박람회가 끝난 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쪽에 있는 하늘정원으로 화훼조형물을 이전해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원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하고,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여객들과 지역 주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꽃박람회의 여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5월에는 만개한 노란 유채꽃과 고향국제꽃박람회 화훼조형물이 어우러진 하늘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들에게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 1층 실내 정원에 공사와 꽃박람회 측이 함께 꾸미는 협업 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