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부터, iOS는 하반기…서비스 시작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 결제수단으로 ‘토스페이’를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때 결제단계에서 ‘토스페이’를 선택하고,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부터 먼저 시행한다. iOS 운영체제는 하반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토스페이 도입으로 최초 1회 결제등록 후 비밀번호 없이 바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토스원클릭결제’도 시행한다.
코레일은 고객의 승차권 구매 편의를 위해 2016년 ‘삼성페이’ 도입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를 확대해왔다.
최근 중화권 해외여행객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위챗’과 ‘알리페이’에 철도 승차권 예매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국내외 민간 플랫폼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코레일톡에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결제수단을 확대하는 등 더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