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공동으로 한국 원자력 산업계의 사업역량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네덜란드 인터컨티넨털 암스텔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EZK), 원자력안전·방사성방호청(ANVS), 원전운영사(EPZ), 원자력연구원(NRG&PALLAS), 산업계 등에서 9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국내 원전기술과 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분야별 B2B 협력회의를 진행해 양국 기업 간 상호 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국가 에너지안보 확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 원전 건설 로드맵을 발표하고, 1000MW 이상의 원전 2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날 네덜란드 원전운영사(EPZ)의 CEO 카를로 월터스와 면담에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황 사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