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서울시 내 침수 우려 반지하 주택 1만3240가구에 대해 주거 상향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서울형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지원사업의 하나다.
SH공사는 올해도 풍수해 등에 취약한 서울시 내 반지하 주택 1만324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상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현재 서울시 자치구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주거 상향을 희망하는 가구에 대한 심층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심층 상담을 완료한 뒤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를 통해 맞춤형 주거 상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이사비,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지난 2일 현장을 방문해 주거 상향 의견을 청취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지하 가구 주거 상향 등 주거 취약계층 선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