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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유일하게 상승한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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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유일하게 상승한 '송파구'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4.44%
강남·강북 하락폭 차이 보여...강남 -2.93% vs 강북 -6.08%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4.44%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4.44%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만 유일하게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올해 초 재건축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의 아파트 매매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89%를 기록했다.

서울을 강남과 강북으로 나눴을 때 두 지역 모두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락 폭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강북 14개구의 변동률은 -6.08%, 강남 11개 구의 경우는 -2.93%를 기록하며 강북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54%)가 소폭 하락했고 양천구(-1.09%), 강동구(-1.30%) 등도 1%대의 작은 하락폭을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용산구가 -2.6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 폭이 가장 작았다. 나머지 구는 -3∼-8%대의 변동률을 보이며 강남권에 비해 하락세가 컷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의 매매가 변동률이 1.16%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오른것은 그동안 강력한 규제로 재건축이 어려웠으나 올해 초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의 몸값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잠실주공5단지의 전용면적 76㎡는 25억9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올해 1월(19억8350만원·2층)과 2월(18억7560만원·4층) 거래 가격보다 많이 오른 가격이다.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도봉구(-8.16%)였다. 이어 노원구(-7.70%), 구로구(-7.04%), 강북구(-6.98%), 중랑구(-6.86%), 성북구(-6.49%) 등이 뒤를 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송파구는 다양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향후 잠실동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