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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자율주행기술 아닌 주행보조장치…기능과 정확한 사용법 숙지,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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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자율주행기술 아닌 주행보조장치…기능과 정확한 사용법 숙지, 사고 예방

교통안전공단, ADAS 기능과 사용법 홍보, 안전 확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지원…최근 출시 자동차에 적용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ADAS 활용하기 캠페인의 카드뉴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ADAS 활용하기 캠페인의 카드뉴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사고방지를 위해 첨단기술이 집약된 운전보조장치에 대한 기능정보와 사용법을 홍보하는 행사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소비자원은 한 달 동안 자동차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안전하게 이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ADAS는 자율주행기술이 아닌 주행보조장치다. 첨단기술이 집약된 운전보조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ADAS는 자동화 단계상 레벨2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레벨3부터는 자율주행자동차에 해당한다.

자동차가 도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와 레이다, 센서 등 첨단 부품으로 구성된다. 이 기능을 장애 없이 사용하려면 정기적인 세차로 센서와 카메라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야간이나 폭우, 폭설시 기능이 정상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 자동차에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지원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이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전·후방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과 같은 ADAS의 기능은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고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기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용하면 의도치 않은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교통안전공단과 소비자원은 자동차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ADAS의 기능 및 유의사항 정보를 홈페이지와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널리 알리기로 했다.

사업자협의체는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케이지모빌리티,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 ADAS 기능 취급설명서 내용 숙지, 기능이 정상작동 중이라도 교통상황 상시 확인, 센서·카메라 등 정상적 기능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세차하기 등을 포함한다.

교통안전공단과 소비자원은 “캠페인을 통해 ADAS 기능에 대한 운전자의 이해도를 높여, 더욱 안전한 교통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