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단계 위험요인 사전 제거…안전성·편의성 강화

교통안전공단은 트램 건설 예정지역에서 어린이와 해당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동반성장 트램 안전교육을 각각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이 행사는 부산과 대전, 동탄 등 트램 건설사업 예정부지 인근에서 진행했다.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맞춤형 트램 안전교육’은 부산 남구 대천초교와 대전 동구 신흥초교 등 초등학생 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단은 ‘트램 운영 시 위험요인’, ‘해외 트램 안전사고 사례’, ‘도로 구간 트램 안전대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안전교육을 했다.
특히, 어린이 맞춤형 트램 안전교육은 어린이 안전수칙 교육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트램 색깔 칠하기’, ‘트램 안전이용 나의 다짐’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발표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한편, 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트램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에 특화된 점검항목을 개발해 관련 행정규칙을 개정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트램 안전성 확보와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을 통한 설계단계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트램 시설 이용 안전성·편의성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트램 안전교육과 안전진단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트램을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