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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22년 된 인천공항 새롭게 단장...첨단 스마트장비, 차별화 서비스 특별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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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된 인천공항 새롭게 단장...첨단 스마트장비, 차별화 서비스 특별공간 조성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노후화 개선, 안전기준 상향
종합개선사업 설계비 519억원 규모…내년 2월까지 공모안 접수
공사기간 총 9년 2개월 소요, 2033년 준공…연간 여객수용능력 10%↑
지난 2001년 개항 22년 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사진=인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01년 개항 22년 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용역’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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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계공모는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최적 설계안을 도출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검토하고자 진행하는 일반설계공모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비는 519억원 규모다. 입찰공고 게시일인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4년 2월 13일까지 90일간 공모안을 접수한다.
설계 공모에 참가하려면 오는 11월 21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전자입찰시스템의 입찰참가신청에 응모신청서를 제출해야 가능하다.

이번 설계공모의 응모자격은 관련 법률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사무소 개설신고를 마친 자여야 한다.

공동도급(컨소시엄)으로 공모 가능하다. 이 경우에 5개사 이하로 각 구성원의 출자비율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이후 공사는 관련법령에 따른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의 응모자는 본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수의계약권을 우선 부여받게 된다.

공사는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2027년 중순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건축, 기계, 소방, 보안 등 분야별 구체적인 개선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종합개선사업을 통해 ‘누구나 가고싶은 공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장기간 대규모 시설개선 공사로 인한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대책수립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연면적 50만8296㎡)은 준공 후 20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 안전기준 상향, 보안강화 필요, 유지보수비용 증가 등 문제가 발생해 이를 전면 개선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사업 기간은 2024년 4월부터 2033년 6월까지 총 9년 2개월이다. 공사는 종합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체크인 카운터, 출·입국장 등 출입국 시설의 확대 개선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을 10% 정도 상향할 계획이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