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수력원자력,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임직원 실천 서약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수력원자력,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임직원 실천 서약 추진

황주호 사장-최익규 상임감사, 견고한 내부 통제체계 구축 표명
황주호(왼쪽) 한수원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이 15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미지 확대보기
황주호(왼쪽) 한수원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이 15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최근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가 잇따라 드러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은 내부통제체계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에는 최고 관리자의 내부 통제체계에 대한 역할과 책임, 상임감사위원의 내부통제체계에서 역할, 청렴하고 윤리적인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황주호 사장은 “원전 산업은 국민의 안전과 신뢰가 최우선인 만큼, 빈틈없는 내부통제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자율적 예방체계의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은 “기관의 내부통제체계가 견고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여,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한수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천 서약을 추진하는 등 최고 관리자의 내부통제 강화 의지가 전사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국외 출장 운영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일부 임원들이 해외 출장에서 현지 지사·법인으로부터 식사와 차량을 제공받고 출장비를 반납하지 않은 사실이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산업부는 공공기관 국외출장 운영 실태점검에서 한수원 임직원 29명이 공무원여비규정과 총무규정을 어긴 사실을 적발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