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 관광 명소화·자원화, 제도개선 등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한 토론회는 ‘어도 유지관리를 위한 기관 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물고기의 ‘생명 길’ 어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책 공유와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 정책담당자를 비롯하여 지자체, 관련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장민호 교수(공주대학교)를 좌장으로, 지자체 중심의 어도 관리를 위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에서 지자체 주도의 내수면 어도 관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어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해수부를 중심으로 한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성일 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이사는 “어도는 보·하굿둑으로 인해 단절된 하천을 연결하는 물고기의 생명 길”이라며 “공사는 지속적인 어도 관리를 통해 내수면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