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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지속가능보고서’ 대상 수상… 글로벌 에너지기업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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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지속가능보고서’ 대상 수상… 글로벌 에너지기업 비전 제시

에너지 안보·탄소 중립 · 에너지기업 성장 ESG경영 활동 담아

김동섭(사진) 사장이 지속가능보고서에서 에너지 안보를 수호하고 미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한국석유공사(KNOC)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김동섭(사진) 사장이 지속가능보고서에서 에너지 안보를 수호하고 미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한국석유공사(KNOC)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담아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진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석유공사는 지난 10월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의 ‘2023 인스파이어 어워드’에서 대상(플래티넘)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국제적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 조사기관 LACP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진 대회다.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기관 등 12개국에서 300개 업체·기관이 참여했다.

지속가능보고서(Sustainability Repor)는 정해진 기간에 대해 타당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성과를 제시하는 하나의 통합된 공시다. 발간이 의무는 아니지만, 기업의 정보공개를 통한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많은 기업이 발간하는 추세다.
공사가 대상을 받은 올해 보고서는 6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과 전반적 서술, 디자인, 메시지 명확성, 인지성 등 5개 심사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전체 참가기업 중 12위에 선정됐다.

석유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걸친 경영성과와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는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3년 보고서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고자 공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 방향성에 관한 내용을 담아냈다.

본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기업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재무적·비재무적 영향력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성 평가와 인터뷰를 진행해 중요 보고 이슈를 선정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2020년 이후 꾸준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해 실천하고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