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부산과학관, 미래형 에너지 전시관 손잡았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국립부산과학관은 16일, 미래형 탄소중립 에너지 시대를 맞이하여 혁신적인 '미래형 에너지 전시관'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수급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국립부산과학관 내에 미래도시 SSNC(i-SMR 스마트넷제로시티) 전시물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SSNC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소형모듈원전(SMR)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친환경 미래 도시 플랫폼이다. 전시관에서는 SSNC의 핵심 기술과 운영 방식,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래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강연과 행사 개최를 협력하고, 지역 발전 및 공익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탄소중립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리원자력본부 이광훈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흥미롭고 교육적인 전시를 통해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리원전과 부산과학관의 협력은 미래 에너지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한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