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 행정 평가에서 각각 '우수'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평가는 679개 행정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수요·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행했는지를 점검해 △개방·활용 △분석·활용 △공유 △품질 △관리체계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통해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한다.
공사는 항공기 지연 및 결항 데이터를 보험사에 제공해 여객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항공기 지연 보상을 받는 자동보상 보험상품 출시를 지원했으며, 항공기 지상 이동시간을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항공기 출발의 정시성을 개선하는 등 성과를 인정 받아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90.68점,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96.5점을 얻어 작년에 이어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은 "공사는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환경을 선제적으로 반영,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고도화와 공공데이터 개방을 보다 확대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