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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한전KPS와 에너지전환 교육 지원...석탄화력 협력사 근로자 고용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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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한전KPS와 에너지전환 교육 지원...석탄화력 협력사 근로자 고용불안 해소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김도윤 한전KPS 발전안전사업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김도윤 한전KPS 발전안전사업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충남 태안화력 발전기 10기 중 6기가 올해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되는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 협력사 근로자들의 직무 전환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0일 나주 한전케이피에스(KPS) 인재개발원에서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 한전KPS와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협력사 근로자 교육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부발전과 한전KPS는 태안화력 상주 협력사 근로자에게 복합발전설비 정보와 발전원리, 가스터빈 정비기술 등을 알려주는 복합발전소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안발전본부 상주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60명 규모의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태안화력 폐쇄 계획에 따른 협력사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줄여주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공기업의 책무"라며 "이번 협약이 협력사 근로자의 안정적인 직무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질서 있고 체계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난해 11월 에너지 전환 지원단을 조직하고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고용 우려와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