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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첫 여성 사내이사 '이정은 최고디자인책임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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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첫 여성 사내이사 '이정은 최고디자인책임자' 선임

DL이앤씨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은 최고디자인책임자(CDO)와 김생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사진=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DL이앤씨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은 최고디자인책임자(CDO)와 김생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사진=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이앤씨가 창사 이후 8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은 최고디자인책임자(CDO)와 김생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1978년생인 이정은 CDO는 대림문화재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대림미술관 총괄 실장으로 2015년 D뮤지엄 개관을 이끌었다.

이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D-IC 실장, 디벨로퍼사업실장을 역임하며 DL이앤씨의 고급 주택 브랜드 ‘아크로’의 브랜드 리뉴얼을 주도했다.
지난 2023년 CDO 자리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정은 CDO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주도해왔으며,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전사 경영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수익성이 충분히 확보된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