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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신도시 사업 수주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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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신도시 사업 수주 의지 피력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서 또 럼 서기장 만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식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식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수주 의지를 피력했다.

정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국빈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럼 서기장에게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3년간 역량을 총집중해 준비해왔다"면서 "신도시 사업 시행을 통해 K컬처, 푸드, 의료, 뷰티 등 한류 콘텐츠가 어우러진 'K-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은 현재 추진 초기 단계로, 여러 기업이 개발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성 김 현대차 대표이사,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김성준 HD현대 대표이사,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한·베트남 수교 전부터 현지에 진출해 하노이 대우호텔, 18번 국도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