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총 공사비 규모 1조7584억원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6797억원...목표 3조원 달성 파란불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앞장...성수·압구정·의의도·목동 정조준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6797억원...목표 3조원 달성 파란불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앞장...성수·압구정·의의도·목동 정조준

이처럼 정비사업 수주에서 순항 중인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서울 주요 사업장 수주전에 나설 방침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현재까지 정비사업 부문에서 누적 수주액 2조679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인 3조원의 89.3%에 달한다.
DL이앤씨는 지난달 31일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단숨에 2조 클럽에 진입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1170명의 조합원 가운데 92.4%인 108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아파트 51개동, 259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안한 총공사비가 1조7584억원에 달해 한남4구역보다 높다.
앞서 DL이앤씨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3993억원)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5220억원)까지 총 2건의 사업을 수주하며 9213억원의 실적을 쌓은 바 있다.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온 DL이앤씨는 이번 한남5구역 수주를 계기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 수주를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타깃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등에서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장이다.
DL이앤씨는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한강변에서 하이엔드 단지를 다수 준공하며 한강 조망에 특화된 설계·시공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에도 이러한 역량이 반영됐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 세대의 108%에 달하는 총 1670세대에 한강 조망을 계획했다.
한강 조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세대나 확보했다. 이는 조합 세대의 96%에 달해 다른 한남뉴타운 구역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란 게 DL이앤씨 관계자의 설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한강 조망이 곧 자산가치로 직결되는 지금, 이 같은 최상급 한강 조망 설계는 한남5구역만의 절대적 경쟁력이자 부동의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전 세대의 74%를 중대형으로 구성해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형을 확보했으며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4베이(Bay)에서 대형 평형의 경우 5베이까지 설계를 개선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성수,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도 ‘아크로’ 브랜드를 앞세워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단순한 주거 브랜드를 넘어 자산가치와 고객 자부심을 동시에 높이는 대한민국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 매김해 왔다”며 “한남5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