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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산둥성과 의료·친환경·서비스 산업협력 물꼬...현지 정부·기관 협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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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산둥성과 의료·친환경·서비스 산업협력 물꼬...현지 정부·기관 협업 포럼 개최

코트라는 19일 중국 칭다오에서 산둥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한-산둥성 미래협력플라자’를 개최했다. 상담장에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코트라는 19일 중국 칭다오에서 산둥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한-산둥성 미래협력플라자’를 개최했다. 상담장에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코트라


코트라는 중국 칭다오에서 산둥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한-산둥성 미래협력플라자’를 개최했다.

20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이번 행사는 2022년 코트라와 산둥성 정부 간 양국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의료·바이오 △친환경 △서비스를 유망 협력 분야로 선정해 비즈니스 상담회와 산업협력 포럼을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유기성 폐기물 처리장비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 20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 50여 개사와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산둥성 메디컬 코리아’와 ‘한-중 조선해양 파트너링 상담회’ 등 산업별 전문 상담회와 연계해 행사의 전문성과 깊이를 더했다.

같은 날 오후 개최된 산업협력 포럼에는 한중 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전문가들이 협력 유망분야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으며, 친환경 및 서비스 분야 전문가들이 각각 순환경제 협력 방안과 문화콘텐츠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산둥성은 중국 내에서 광둥성, 장쑤성에 이어 GDP 규모 3위 지역으로, 1억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경제 중심지역이다. 산둥성 정부는 2024년부터 10대 중점 산업 분야를 지정해 자국 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선도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산둥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중국 진출의 첫 관문이자, 상호보완적 산업 협력이 가능한 주요 파트너”라며,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