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략과 실천 과제 담아 실행 중장기 로드맵 제시
온실가스 감축 노력·안전 경영 투자 확대...ESG 이행 상황 정기 보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안전 경영 투자 확대...ESG 이행 상황 정기 보고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 신규 전략과 실행 과제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새로운 비전 ‘We Build a Sustainable Future’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인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 저탄소 사회구현, 더 나은 삶 제공과 9개 실행 과제를 정립, 실질적 ESG 성과 창출을 위한 관리 체계를 담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발간 이후 16번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유럽 및 국제 기준을 폭넓게 반영했으며 ‘용어의 정의’를 별도로 제공해 ESG 정보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유럽 지속가능공시기준(ESRS)에 따라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품질관리 등 3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는 고객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뿐만 아니라 각 이슈가 사업 활동과 가치사슬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잠재적 위험과 기회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한 것으로 이를 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안전 경영에 대한 투자 확대 등 ESG 경영 성과도 보고서에 담았다.
현대건설은 ESG 경영을 위해 탄소중립 전략 G-OPIS(Green Operation, Portfolio, Investment, Spread)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화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상풍력·SMR·청정수소 중심의 저탄소 에너지 포트폴리오 전환과 녹색구매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전 분야에서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지난해 안전경영에 2733억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16% 늘렸으며 협력사 지원과 동반성장펀드(1660억원)을 통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이사회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투명경영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협의체를 통해 전사 ESG 이행 상황을 정기 보고하고 있으며 성과는 사업부문별 KPI에 연동돼 실행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매년 ESG 성과를 공개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CDP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코리아 명예의 전당 7년 연속 등재 등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