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산본 선도지구 통합9-2구역 및 통합11구역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LH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예비사업시행사인 LH와 주민대표단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특별정비구역 지정과정에서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안정적인 주민주도·공공지원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주민대표단은 계획수립 과정에서의 주민의견 수렴·제시와 입안제안동의서 징구, 관련 홍보 등을 수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이어 LH는 이달 중 경기 성남시 분당 목련마을 주민대표단과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 지구와 업무협약을 마친 뒤 △군포산본 통합9-2구역 △군포산본 통합11구역 △분당 목련마을에 대한 연내 '특별정비구역 제안'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사전자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정비계획안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군포산본9-2은 기존 1862가구에서 2940가구 △군포산본11은 2758가구에서 3800가구 △분당 목련마을은 1107가구에서 2226가구로 단지 규모가 확대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정비사업 경험 및 노하우를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통합정비사업 성공적 선도모델을 마련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