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원가 상승에 분양가 고공행진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 2080만원
규제 영향 없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
분양가 상한제에 1차 계약금 정액제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 2080만원
규제 영향 없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
분양가 상한제에 1차 계약금 정액제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아파트 전용면적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304만원, 2022년 1518만원, 2023년 1804만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062만원까지 상승했다.
올해도 7월까지 집계된 수치가 3.3㎡당 2080만원에 달해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분양가 인상의 배경에는 건설 원가 상승이 있다.
이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의 누적 상승률(약 15%)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자재비, 인건비, 설비비 등 전방위적인 비용 상승이 공사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30일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고성능 단열재, 이중창호,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고효율 자재와 설비의 적용이 불가피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전용 84㎡ 기준 세대당 약 130만원의 공사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건설업계에서는 최소 293만원 이상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흐름을 단기적인 변동이 아닌 중장기적 구조 변화로 해석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되는 단지들은 지금보다 높은 가격이 불가피하다”며, “관련 제도 시행 이전에 분양된 물량들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규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CC건설이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99㎡ 102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발코니 확장비용도 500만~600만원대 수준이다. 최근 2000만원을 넘는 사례가 많은 것과 비교해 부담이 적다.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지만 입주 예정일보다 전매 제한 해제 시점이 앞서 있어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모든 세대에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또는 이면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알파룸, 대면형 주방, 조망형 다이닝 등 실용성을 높인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오퍼스 센트럴파크와 팔레트가든 등 테마형 조경과 함께 GD(굿디자인) 수상 디자인 매뉴얼이 적용된 외관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운동 공간은 물론 스위첸 라이브러리, 키즈카페, 미디어존, 뮤직존, 광장형 커뮤니티 등 가족 단위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