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이 사막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농업 혁신 해법으로 주목받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스마트팜 수출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리야드에서 ‘2025 사우디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9개사가 참가해 사우디 바이어·국책 연구기관과 수출 및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하고 ‘사우디 농업박람회(Saudi Agriculture)’ 참관 기회도 가졌다.
이에 더해 로드쇼 참가사들은 사우디 국책 농업 연구기관인 ‘에스티다마(Estidamah, National R&D Center for Sustainable Agriculture)’도 방문해 K스마트팜 기술 소개 기회도 가졌다.
K스마트팜 기술의 현지 실증 절차도 본격화됐다. K스마트팜 컨소시엄(농심–포미트–아이오크롭스–케이에스팜)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우디 환경수자원농업부(MEWA)와 협력, 2026년 1분기까지 리야드에 2000㎡ 규모의 ‘K-스마트팜 실증온실’를 조성 및 5년간 운영한다. 사우디 정부가 제공한 부지에서 엽채류와 과채류를 재배 예정이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척박한 사막에서 식량 안보를 위한 중동의 투자가 커지고 있다”며 “로드쇼 및 실증 프로젝트를 한국형 스마트팜 확산 계기로 삼고, 중동 현지 물·에너지·기후 여건에 맞는 스마트팜 협력을 더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