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고령화·인공지능(AI) 전환·통상 대응 현안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의 경제사회 협력 무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양국간 인적교류를 지원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일본의 고령화로 확대되는 고용시장과 외국 인재 채용 증가 흐름에 맞춰 이달 12~14일 ‘2025 일본 온라인 잡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트라 일본지역본부 산하 도쿄·나고야·후쿠오카·오사카무역관이 공동 주관하고, 일본 4대 권역(관동·관서·중부·규슈)에 소재한 88개 기업을 유치해 신입사원 포함 50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재팬(Amazon Japan), 일본 대표 음료 기업인 다이도 드링코(DyDo DRINCO), 자원 순환 및 환경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엔비프로홀딩스(Envipro Holdings)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한국 구직자와 1:1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이 확정되면 정규직 고용 및 취업 비자 발급 지원 등 안정적인 현지 정착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기업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작성법, 면접 노하우를 전파하는 세미나도 병행한다.
참가자들은 사전 서류전형 및 온라인 면접을 거쳐 합격 시 내년 4월 일본기업의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하게 된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의 노동시장 변화는 한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글로벌 진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일본에서 첫 직장 경험을 쌓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