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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화물차 졸음사고 예방 '앞장'...우체국물류지원단-맵퍼스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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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화물차 졸음사고 예방 '앞장'...우체국물류지원단-맵퍼스와 업무협약 체결

이희상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중간)과 윤원근 우체국물류지원단 운송사업처장(오른쪽), 김명준 맵퍼스 대표이사(왼쪽)이 18일 ‘화물차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했다. 사진=도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이희상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중간)과 윤원근 우체국물류지원단 운송사업처장(오른쪽), 김명준 맵퍼스 대표이사(왼쪽)이 18일 ‘화물차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했다. 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우체국물류지원단 본사에서 우체국물류지원단, ㈜맵퍼스와 화물차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거리 운행으로 졸음운전에 취약한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비게이션 활용 졸음운전 위험구간 안내 △화물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한 ‘왕눈이 반사지’ 보급 확대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 참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졸음운전 위험구간 안내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량화한 졸음지수(DDI, Drowsy Driving Index)를 활용해 전국 고속도로의 화물차 졸음 위험구간을 산출하고, 맵퍼스는 이를 화물차 내비게이션 앱에 반영해 실시간 교통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체국물류지원단은 협력사를 포함한 우편·물류 운수 종사자에 앱 사용 홍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화물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비용을 분담해 우편·물류 운송 차량(협력사 포함)에 화물차 후방 시인성을 높이는 ‘왕눈이 반사지’ 부착을 지원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를 내년에도 시행할 예정으로, 아틀란트럭 앱을 관리하는 맵퍼스는 참여자의 안전운전 점수를 분석·관리하고, 우체국물류지원단은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희상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은 “이번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를 통해 화물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