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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탈리아 위빌드와 에너지사업 맞손…“선진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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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탈리아 위빌드와 에너지사업 맞손…“선진 시장 확대”

에너지사업 협력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댐·저수지 건설 분야 세계 1위 건설사
현대건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건설기업 위빌드(Webuild)와 ‘대형 인프라 및 양수발전 등 에너지 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위빌드 본사에서 이뤄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피에트로 살리니(Pietro Salini) 위빌드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건설기업 위빌드(Webuild)와 ‘대형 인프라 및 양수발전 등 에너지 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위빌드 본사에서 이뤄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피에트로 살리니(Pietro Salini) 위빌드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업과 협력해 대형 인프라 및 미래 유망 에너지 사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건설기업 위빌드(Webuild)와 ‘대형 인프라 및 양수발전 등 에너지 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위빌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피에트로 살리니(Pietro Salini) 위빌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위빌드는 초대형 복합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톱티어 건설기업이다. 철도, 터널, 댐, 수력 및 양수발전 분야에 주력한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북미, 호주 등 선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건설 전문지 ENR가 발표한 세계 건설사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댐 및 저수지 등 수자원 부문에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계기로 현대건설과 위빌드는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태평양, 중동 지역 전반을 아울러 고속철도, 공항 등 사회기반시설과 양수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특정 시장에 대한 독점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프로젝트별 특성을 고려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협력 분야와 대상 사업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양수발전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제수력협회(IHA)의 ‘2025 세계 수력발전 전망(World Hydropower Outlook)’ 따르면 2024년 세계 양수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89GW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 전력 그리드에 대한 수요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북미 등지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대건설은 위빌드와 시너지를 창출해 대규모 산업기반시설은 물론 양수발전 선진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국내외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전략적·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선진국 중심의 해외시장 확대에 매진하는 한편 양수발전 분야의 영향력 또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