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설문, 기업·외국인 쌍방 수요 확인…지역 매칭이 핵심
채용정보 접근 어려움 75.9%, 비수도권 미스매치 해소 과제
채용정보 접근 어려움 75.9%, 비수도권 미스매치 해소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외국인 유학생·구직자를 뽑겠다고 했다. 외국인 10명 중 8명도 한국 취업을 원했다. 수요는 맞닿아 있는데 연결이 안 된다. 채용정보 접근 어려움을 호소한 기업이 75.9%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 8~15일 중소기업 477개사와 외국인 유학생·구직자(D-2·D-10 비자) 67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기업은 중진공 정책사업 지원기업, 외국인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과 K-수출전사 아카데미 참여자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기업 분포는 수도권 52.6%, 비수도권 47.4%였고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4.8%로 압도적이었다. 외국인 응답자는 반대로 69.3%가 비수도권에 거주했다. 지방 제조업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비수도권 거주 외국인 인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구조다.
외국인 응답자의 취업 의향은 78.8%였다. 가장 큰 애로로는 채용정보 탐색 어려움이 48.2%로 1위를 차지했고, 언어·문화 장벽 41.0%, 비자 절차 부담 28.3%가 뒤를 이었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주도의 직접 취업 매칭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70.1%에 달했다.
중진공은 이번 조사 결과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과 인재를 직접 연결하는 매칭 기능 강화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K-수출전사 아카데미, K-Work 플랫폼 등 기존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취업연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