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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3월 아파트 청약 11만건…서울에 9만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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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파트 청약 11만건…서울에 9만건 몰려

서울 경쟁률 156대1 기록
인천 18대1...경기 0.5대1
가격·입지 따라 수요 집중
5월 일반분양 1만5049가구
직방은 지난 3월 분양공고를 올린 아파트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가 10만9928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최고치다. 사진은 전국 청약접수건 추이 및 1순위 청약경쟁률 추이. 사진=직방이미지 확대보기
직방은 지난 3월 분양공고를 올린 아파트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가 10만9928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최고치다. 사진은 전국 청약접수건 추이 및 1순위 청약경쟁률 추이. 사진=직방
3월 아파트 청약 시장에 10만9928건의 통장이 몰리며 월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방은 지난 3월 분양공고를 올린 아파트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가 10만9928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최고치다.

월별 청약접수 건수는 1월 1만549건, 2월 2만7313건에서 3월 10만9928건으로 급증했다. 분양 단지수도 1월 8개, 2월 11개에서 3월 27개로 늘었고 평균 경쟁률도 같은 기간 4.2대 1에서 12.9대 1로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1~2월과 달리 3월에는 아크로서초·오티에르반포 등 서울 주요 단지 6곳이 분양공고를 내 청약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9만322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156.3대 1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제한된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크로서초는 일반공급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이 접수되며 1099대 1을 기록하며 2015년 이후 서울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평균 18.0대 1로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경기는 0.5대 1에 그치며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가 101.5대 1로 유일하게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수성구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278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968가구)과 비교해 약 76% 늘어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도 증가세다. 5월 일반분양은 1만5049가구로, 전년 동기(8344가구) 대비 약 86% 확대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물량이 1만4330가구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지방은 4948가구로 26%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등 총 344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경기는 6930가구, 인천은 3954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 2451가구, 부산 1205가구, 충남 811가구, 대구 299가구, 제주 182가구 순으로 공급이 예정됐다.

지난 달 분양 실적은 당초 예정 물량(4만380가구)을 웃도는 4만2594가구로 추산된다.

직방 관계자는 “4월 공급이 집중된 이후 5월은 물량이 다소 줄어들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공급 확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