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12‧13구역 약 5000가구 규모 공급… 주민제안 방식 도입으로 정비사업 속도
이미지 확대보기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군포산본 1기 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선도지구에 이은 후속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산본 지역 전체의 정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LH는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인 12구역‧13구역 주민대표단과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본 12, 13구역이 2차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를 대상으로 한다. 단일 단지 정비가 아닌 인접 단지와 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을 포함하는 ‘통합정비’를 시행해 도시 전반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주민대표단은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의사결정과 주민 동의서 징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H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지원, 초기 사업비 투입 등 사업 전반을 이끄는 조력자 역할을 맡는다.
LH는 올해 하반기 중 특별정비계획 지정제안서 사전자문 신청을 시작으로 연내 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입안 초안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산본 12구역과 13구역에는 총 5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장 주민대표단은 이번 협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태호 산본 13구역 주민대표단장과 조선종 12구역 주민대표단장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동의를 바탕으로 LH와 협력하여 투명하고 신속한 정비사업의 본보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산본 노후계획도시의 주거환경 혁신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공공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모델을 제시해 산본 전체의 정비 사업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