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 내 자원순환연구센터 5월 본격 가동…누구나 신청·이용 가능
이미지 확대보기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기업과 연구자들은 이제 값비싼 실증 장비를 직접 사지 않고도 정밀한 성능 평가와 원료 추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국환경공단이 경북 포항에 조성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내 실증 연구 장비를 5월부터 민간에 본격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폐배터리는 리튬과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얻을 수 있는 '차세대 도시광산'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고가의 시험분석 장비를 갖추기에는 비용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환경공단은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자원순환연구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배터리 순환이용 전 공정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섰다.
연구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험분석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재생원료나 폐수에 포함된 물질의 종류와 함량을 분석하고 싶은 기업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정성·정량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 입주기업의 경우 장비 사용료와 분석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어 연구개발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비 사용은 관련 기업이나 학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클러스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연구 성과가 국내 재자원화 산업의 비약적인 기술 발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