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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극동대, 항공인재 육성 '맞손'…취업특강·비행훈련시설 견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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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극동대, 항공인재 육성 '맞손'…취업특강·비행훈련시설 견학 진행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류기일 극동대학교 총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27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극동대학교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식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류기일 극동대학교 총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27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극동대학교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식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보잉과 CAE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전 세계 상용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 총 61만2000명의 조종사가 새로 필요하다. 미국에서만 매년 평균 1만4700명을 추가로 채용해야 한다. 항공 인력 부족은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7일 극동대학교와 항공산업 인재육성 산학협력 MOU를 맺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IATA는 2025년 글로벌 항공 여객 수요가 4.9% 증가해 처음으로 52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는 늘지만 신규 항공기 인도 격차는 5284대에 달하고, 항공기 부족 현상은 2031~203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기도 부족하고 사람도 부족하다. 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 학생 30명이 공항공사 본사를 찾아온 배경이다.

이날 협약과 함께 극동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특강과 공항시설 현장견학이 함께 진행됐다. 채용 절차와 직무별 필요 역량 정보를 받고, 제트비행전환과정 모의비행장치 등 주요 비행훈련시설을 직접 봤다.

양 기관은 교육연구 프로그램, 항공산업 공동연구, 교육시설·장비·인프라 공유를 협력 범위로 잡았다. 취업설명회가 아니라 현장이 교육 공간이 되는 방식이다.
항공안전관리학과 4학년 김태희 학생은 "공항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4학년이 되어서야 현장을 처음 본 것이라면 늦을 수 있다. 항공산업 전반의 공급망 위기로 인력 운용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장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