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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청년농 정착 사다리' 입증…6차산업·스마트팜으로 영농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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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청년농 정착 사다리' 입증…6차산업·스마트팜으로 영농 혁신

2000평 토지 확보로 'K뷰티' 창업부터 국산 콩 개발·수출까지 성공
초기자본 부담 낮춘 '비축농지 스마트팜' 첫해 매출 8300만원 결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6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제3회 농지은행 참여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맞춤형 영농 지원 정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들의 주요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6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제3회 농지은행 참여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맞춤형 영농 지원 정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들의 주요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농어촌공사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들이 정부 정책을 디딤돌 삼아 억대 매출을 올리거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등 농업 현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농경지 임대를 넘어 6차산업, 스마트농업과 결합한 맞춤형 영농 지원이 청년층의 농촌 정착을 이끄는 실질적인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6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제3회 농지은행 참여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맞춤형 영농 지원 정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들의 주요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청년농업인, 누군가의 계기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70여 명의 청년농이 응모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연 1.0% 금리로 농지 매입 자금을 장기 지원하는 '생애 첫 농지지원' 제도를 활용해 6612㎡(약 2000평)의 토지를 확보한 뒤, 토종 허브 기반 화장품 브랜드 '아로마로아'를 창업한 장선미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남궁은옥 씨는 '임대수탁사업'을 통해 1586㎡(약 480평)의 임차 농지를 얻어 국산 콩으로 '콩심쉐이크'를 개발, 대형마트 입점과 중화권 수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초기 자본 부담이 큰 첨단 시설농업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결실이 이어졌다. 공사가 직접 매입한 농지에 온실 시설을 구축해 대여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을 활용한 강전욱 씨는 오이 재배 첫해에만 8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토마토 재배로 2000만 원의 수익을 낸 유호근 씨, 개구리참외 생산 기반을 구축한 서은비 씨, 1억6000여만 원의 이익을 올린 전선규 씨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지은행이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실효성 있는 지원책과 관련 예산 확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